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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 스키 신고 도전…설원을 ‘씽씽’
2018-02-12 20:03 스포츠

강풍으로 스키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오늘은 이색 스키대회가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바로 로봇이 선수로 나선 이벤트 경기였는데요. 그 현장을, 이서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 위를 쏜살같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키 선수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라 로봇입니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완주조차 쉽지 않지만, 도전하는 열정만큼은 국가대표 못지않습니다.

[이서현 / 기자]
경북대 학생들이 만든 스키 로봇 '알렉시'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근육과 비슷한 인공 근육을 장착했습니다.

사람의 조종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전에 나섰습니다

S자 곡선 그리며 5개 장애물 통과해야 성공이지만, 장애물에 스키가 걸리며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이학 / 경북대 기계공학과 교수]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나와서 직접 해보니까 많이 달랐고 앞으로 더 가볍고 사람과 최대한 가까운…"

[문전일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로봇이 스키를 타는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거든요."

이번 로봇 스키 대회는 평창 올림픽에 맞춰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을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이준희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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