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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8인의 준비위’…위원장에 임종석 실장
2018-03-15 19:22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5월까지 정상회담으로 북한과 담판을 짓겠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었지만, 정상회담을 6,7월로 늦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합의 열흘 만에 준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전체 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괄 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습니다.

이밖에 정의용 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해 매주 또는 격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2007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단순화했습니다."

주변국 순방 외교도 일단락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일본을 다녀온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보고를 받고 "앞으로 후속 조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의제 등 사전 조율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방북의 모멘텀을 계속해서 살려 나갈 필요가 있고, 앞으로 중요한 외교 일정을 마련해나가기 위해서… "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갑작스러운 국무장관 교체로 북미 회담이 6~7월로 연기될 수 있단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4월과 5월 촘촘한 징검다리 대화를 구상했는데 자칫 헝클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kwak@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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