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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면 추석인데…“물가 올라 장보기 무서워요”
2018-08-21 19:16 경제

이렇게 오른 생산자 물가는 보통 한 두달 뒤에는 소비자 물가로 반영되곤 합니다.

이미 폭염으로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를대로 올랐는데,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남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청과물 코너에서 가격표를 살펴본 소비자는 장바구니에 담기가 두렵습니다.

[이혜자 / 경기 안양시]
"지금 안 오른 게 없어요. 다 올랐어. 장보기가 무서워요."

[한지수 / 경기 성남시]
"15~16년 장 보면서 이렇게 비싼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김남준 기자]
"서울의 한 대형 마트입니다.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가격으로 5만 원 치 장을 본 뒤, 오늘 가격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수박,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을 각각 샀습니다. 오늘 가격으로 계산해 보니 8만 원이 넘게 나왔는데요. 지난달에 비해서 3만 원 더 나온 셈입니다.”

지난달에는 살 수 있던 수박 한 통을 이번 달에는 살 수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물가 상승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물가가 계속 오를 거 같습니다. 폭염이라든지 태풍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있기도 하고요. 경제정책에 따른 임금인상분이 있기 때문에… "

선제적인 물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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