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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 가전제품 공장 화재…9명 사망
2018-08-21 19:36 사회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건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3시 40분쯤 시작된 불은 50분 만에 진화가 됐습니다.

오늘 화재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오늘 화재로 공장 직원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9명 가운데 7명은 화재 현장인 4층 전산실과 식당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불길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80명 가량이 근무 중이었고, 불이 난 4층에는 23명이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연기가 많이 나면서 인명피해가 컸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 스프링클러와 비상벨 같은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 지도 확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남동공단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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