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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짓는다더니…주민 반대에 난개발 우려
2018-09-21 19:26 뉴스A

서울시 안쪽에 조성되는 신규 택지는 총 11곳인데요.

이 가운데 오늘은 송파구 강남구 2곳만 구체적인 장소가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인근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인지 조현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신규 택지로 지정된 옛 성동구치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5만 2천㎡ 규모에 주택 1300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철역과 2분 거리로 공원과도 가까워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조현선 기자]
"하지만 이곳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장소라, 인근 주민들은 신규 택지 개발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A씨 / 서울 송파구]
"(주택) 들어오면 복잡하죠. (집값도 신경 쓰이세요? ) 네 그런 것도. 찬성하지는 않죠."

[B씨 / 서울 송파구]
"구치소가 있어서 그간 피해를 많이 받았잖아요. 또 그런다고 하면 안 되지. (문화시설이) 옆에 있으면 좋죠."

또 다른 신규 택지인 개포동 재건마을.

1980년대 강남 개발 당시 밀려난 철거민들이 거주하며 생긴 무허가 판자촌입니다.

1만 3천㎡ 면적에 340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정부는 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상업지역은 주거용 비율을 80%로 높이고, 주거용 용적률도 60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도심의 기능이 훼손되고 주택이 많아지면 난개발 기반 시설 부족 이런 문제가 나온다고… "

서울 중·소규모 택지 11곳 중 9곳은 소유권 이전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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