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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해외로 떠나요…귀성길 정체 시작
2018-09-21 19:55 뉴스A

추석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서울역은 벌써부터 고향집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주현 기자! 서울역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시민들이 귀성열차에 오르고 있습니다.

귀성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양손에 선물을 든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태균 / 부산 진구]
"이번에 취직을 하게 돼서 오랜만에 가족들 보게 돼서 많이 기쁘고…."

서울로 올라온 할머니는 손자 생각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김충흥 / 대구 동구]
"아들 내외가 바쁘니까 우리가 나이 들기 전에 올라오겠다고 얘기를 했고, 손자 만날 생각에 더 기쁘고요."

오늘 하루 서울역을 이용한 승객은 8만 명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열차 이용객이 3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만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5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하루 20만 명 넘게 이용했는데요,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편인옥 / 경기 광명시]
"친정엄마 칠순 기념으로 가는 거라서요. 엄마께서 올해 추석은 패스하신다고 하시네요."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19만 명이 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역대 명절 가운데 하루 평균으로 보면 최다 여행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김기열 김용우 조세권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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