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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미스터리…김 씨 “이희진 씨 동생, 실제 만났다”
2019-03-20 19:39 사회

피의자 김 씨는 살해 후에도 교란 작전을 폈습니다.

자신이 살해한 이희진 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이희진 씨의 남동생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낸건데요.

그런데 김 씨가 이희진 씨의 동생을 실제 만났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모 씨는 지난달 25일,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뒤에도 이 씨의 동생에게 수차례 SN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누구누구를 만나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실제 이희진 씨 동생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만났다고만 말했을 뿐, 만난 이유와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어머니의 시신은 안양 자택에 놔둔 채 아버지의 시신만 평택에 유기한 이유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범행 후 혼자 시신을 옮기려 했지만, 아버지의 시신이 너무 무거워 일단 냉장고에 넣은 뒤 이삿짐센터를 불렀다"고 진술한 겁니다.

하지만 대형 가방 등 어머니의 시신을 넣어 운반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어머니의 시신은 이동이 불가능한 자택 붙박이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이희진 씨 부모에 대한 발인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희진 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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