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성접대 알선 의혹이 있었던 단체 대화방에 참여했습니다.

승리는 '여성 소개'와 관련해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쇼핑 친구를 소개해준 것뿐이라는 거지요.

박건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6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소개해주라고 언급한 겁니다.

[승리 / 가수 (지난 15일)]
"(성매매 알선혐의 조사 중에 인정하셨나요?)
오늘도 성실히 조사 마치고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승리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자신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외 프로축구 구단주의 딸과 대만 남성 3명이 클럽 아레나를 방문하자 일본에서 대화방에 참여한 겁니다.

승리는 자신의 여성 소개 발언과 관련해 "알고 지내던 구단주의 딸에게 쇼핑을 같이할 수 있는 친구를 소개해주라는 의미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단주의 딸 일행과 동석한 여성들도 성접대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승리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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