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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후보에 문형배·이미선…여성 재판관 ‘3인 시대’
2019-03-20 20:0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문형배, 이미선 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지금보다 진보색이 더 짙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2명의 퇴임을 한달여 앞두고 후임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헌법재판관 구성의 다양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기 위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두루 고려해 지명했습니다."

문형배 후보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근무한 향판으로,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 '우리법 연구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며,

김기영 헌법재판관은 우리법연구회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에 몸담았습니다.

문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헌재의 진보색이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이미선 후보자는 40대 여성 법관으로 노동법 전문가입니다.

이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최초로 헌법재판관 9명 중 여성이 3명이 돼, 헌법기관의 여성 비율이 30%를 초과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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