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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마약 투약’ 진술 확보…‘미성년자 출입’ 보고 받아
2019-03-20 19:43 사회

하지만 승리를 향한 수사망은 좁아지고 있습니다.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경찰이 확보했고 클럽 버닝썬에 미성년자 출입을 승리가 보고 받았다는 녹취록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가 그제 추가 소환 조사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앞선 두 차례 출석 때와 달리 이번에 승리를 비공개 소환한 곳은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6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승리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이미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승리 / 가수 (지난달 28일)]
"마약 같은 경우는 마약 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습니다."

잦은 염색 등으로 성분 검출이 안 됐을 가능성까지 열어둔 수사팀은 투약 의혹이 불거진 당일 행적 등도 캐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승리가 지난해 7월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보고 받았다는 내용의 녹음 파일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전직 경찰관 강모 씨를 통해 2천만 원을 강남경찰서에 건네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유착 의혹에까지 승리가 연루된 정황이 담긴 겁니다.

다만 당시 통화 당사자인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는 여전히 승리 개입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루자 특정을 위해 자금 추적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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