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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유행 막아라”…독감 무료 예방 접종·대상 확대
2020-09-07 20:02 경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있지만 아직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어서 안심하긴 이릅니다.

날씨까지 쌀쌀해지고 있죠.

코로나에 독감환자까지 겹치면 더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내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합니다.

누가 대상인지 김단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지난달 14일 103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연히 떨어진 수치입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거리두기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8월에는 하루에 300~400명의 환자발생이 있었고 그에 비교하면 확산세는 꺾인 양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입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료 체계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감 무료 예방 접종 대상도 확대하고 백신은 예방 범위가 더 넓은 제품으로 변경했습니다.

올해는 중고등학생과, 만 62세~64세 사이 성인이 추가돼 임산부와 영유아 등 기존 대상자 등을 포함하면 전 국민의 37%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내일부터는 생후 6개월 이후 영유아부터, 이후 임신부와 고령층등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건강한 성인도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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