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불친절 줄어들까…‘택시 유니폼’ 부활

2017-11-08 19:55 사회

서울시내의 택시기사들이 정확히 말하면 회사택시를 모는 기사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기로 했습니다.

승객과 기사의 생각은 좀 엇갈렸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정하게 차려입은 유니폼으로 승객을 맞이하는 택시기사.

한때 노란색 유니폼은 택시기사를 상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정부의 규제 완화로 사라졌던 택시기사의 유니폼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서울 255개 법인 택시회사에 소속된 기사 3만 5천 명이 대상입니다.

다음주부터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황하람 기자]
다음주부터 서울 법인택시 기사들이 입을 유니폼입니다.

체크 무늬 셔츠와 검정 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정장 형태 바지가 권장됩니다.

지난 2011년 복장 자율화 이후 승객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소매 셔츠와 반바지, 슬리퍼 등 승객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복장이 원인이었습니다.

승객들은 유니폼 부활을 반깁니다.

[탁지은 / 서울 강북구]
"솔직히 여성 혼자 타기엔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데 유니폼을 입으면 소속감이 보이니까 안정감이…"

택시 기사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장순양 / 택시기사]
"마음가짐부터도 더 차분해지는 것 같고 긍정의 힘도 생기고 서비스 정신이 더 일어나는 것 같고."

[김명수 / 택시기사]
"굉장히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자율복이 좋다고 생각하지 이건 억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인 택시기사보다 많은 개인 택시기사에겐 유니폼 착용을 자율에 맡겨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황하람 기자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