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송찬욱 앵커]
“김정은 계몽군주” 논란.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통지문 사과가 전해진 뒤로 여러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긴급 현안 질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 사건이 벌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첫 회의를 연 게 무려 113시간 뒤라는 게 논란이네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사건이 처음 발생한 게 지난주 월요일 오후 1시쯤에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실종된 사실이 발견돼서 신고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정확하게 만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안보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전하기는 했지만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처음 대통령이 이 문제를 보고받은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 특히 마지막 3시간은, 우리 정부당국이 22일 오후 3시 30분에 북한에 표류하는 것을 알았고 9시 반에 총살됐는데요. 대통령은 6시 반에 보고를 받았다고 하니 3시간 동안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아무것도 안 했느냐, 이걸 묻는 겁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그동안 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 야당의 주호영 대표도 그걸 듣고 야당을 대표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 같습니다.
[송찬욱]
원장님,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같은 건 다 폭파됐는데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있는 거예요?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보도에 의하면 박지원 국정원장이 청와대에 가지고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럼 그 선은 살아있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전언에 의하면 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걸로 이야기를 하든 메가폰으로 북쪽에 이야기하든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외교채널을 통해 물어보든가 대통령이 직접 말씀을 하시든가. 처음에 우리 군에 포착된 다음부터 피살까지 3시간 걸렸거든요. 뭘 하든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중략)
[송찬욱]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통지문이 나온 이후 여당 인사들이 잇달아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했네요?
[고영환]
저는 잘못 나온 말씀인가 했어요. 김정은이 계몽군주면 진짜 계몽군주들이 땅을 치고 울겠죠. 북한은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했다는 게 뉴스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나라로 되어있는데요. 그게 폭군군주이지 왜 계몽군주입니까? 그리고 정세현 전 장관님이 이걸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하셨어요. 한 사람의 죽음을 남북관계 개선에 이용한다는 말밖에 더 됩니까? 그리고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친서가 오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생명을 중시한다고 썼잖아요.
[송찬욱]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표현이 있었죠.
[고영환]
밑에서 써준 분이 있다면 그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읽었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얼마나 많은 처형설이 온 세계를 달구는데 그걸 생명 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계몽군주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러니까 북한이 점점 우리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나선다고 생각합니다.
[송찬욱]
이도운 위원님,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화장(火葬)’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입니다, 이게 집권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 더 파장이 큰 것 같아요.
[이도운]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된 게 23일 저녁부터인데요. 제가 아침 신문을 보고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한 게 있습니다. 기사를 보면 다 나옵니다. 월북으로 몰아가고 화장으로 몰아가고. 시신을 총살하고 기름을 부어서 불태운 것을 화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특히 이낙연 대표는 언론인 생활도 오래 해서 시시비비가 뭔지 알 분인데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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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 방송일 :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송찬욱 앵커]
“김정은 계몽군주” 논란.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통지문 사과가 전해진 뒤로 여러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긴급 현안 질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 사건이 벌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첫 회의를 연 게 무려 113시간 뒤라는 게 논란이네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사건이 처음 발생한 게 지난주 월요일 오후 1시쯤에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실종된 사실이 발견돼서 신고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정확하게 만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안보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전하기는 했지만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처음 대통령이 이 문제를 보고받은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 특히 마지막 3시간은, 우리 정부당국이 22일 오후 3시 30분에 북한에 표류하는 것을 알았고 9시 반에 총살됐는데요. 대통령은 6시 반에 보고를 받았다고 하니 3시간 동안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아무것도 안 했느냐, 이걸 묻는 겁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그동안 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 야당의 주호영 대표도 그걸 듣고 야당을 대표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 같습니다.
[송찬욱]
원장님,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같은 건 다 폭파됐는데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있는 거예요?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보도에 의하면 박지원 국정원장이 청와대에 가지고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럼 그 선은 살아있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전언에 의하면 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걸로 이야기를 하든 메가폰으로 북쪽에 이야기하든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 외교채널을 통해 물어보든가 대통령이 직접 말씀을 하시든가. 처음에 우리 군에 포착된 다음부터 피살까지 3시간 걸렸거든요. 뭘 하든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중략)
[송찬욱]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통지문이 나온 이후 여당 인사들이 잇달아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했네요?
[고영환]
저는 잘못 나온 말씀인가 했어요. 김정은이 계몽군주면 진짜 계몽군주들이 땅을 치고 울겠죠. 북한은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했다는 게 뉴스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나라로 되어있는데요. 그게 폭군군주이지 왜 계몽군주입니까? 그리고 정세현 전 장관님이 이걸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하셨어요. 한 사람의 죽음을 남북관계 개선에 이용한다는 말밖에 더 됩니까? 그리고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친서가 오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생명을 중시한다고 썼잖아요.
[송찬욱]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표현이 있었죠.
[고영환]
밑에서 써준 분이 있다면 그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걸 그대로 읽었다고 해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얼마나 많은 처형설이 온 세계를 달구는데 그걸 생명 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계몽군주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전화위복의 기회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러니까 북한이 점점 우리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나선다고 생각합니다.
[송찬욱]
이도운 위원님,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화장(火葬)’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입니다, 이게 집권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 더 파장이 큰 것 같아요.
[이도운]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된 게 23일 저녁부터인데요. 제가 아침 신문을 보고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한 게 있습니다. 기사를 보면 다 나옵니다. 월북으로 몰아가고 화장으로 몰아가고. 시신을 총살하고 기름을 부어서 불태운 것을 화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특히 이낙연 대표는 언론인 생활도 오래 해서 시시비비가 뭔지 알 분인데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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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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