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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줄인 ‘땡배달’ 서울 전역 확대

2025-09-16 19:47 사회

[앵커]
여러분, '땡배달' 들어 보셨습니까?

높은 중개 수수료를 해결하겠다며 서울시가 출시한 공공배달 앱인데요.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해보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용하고, 혜택은 뭔지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떡볶이집을 운영하는 김민수 씨.

지난해부터 공공배달 앱 땡겨요를 사용 중인데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민수 / 떡볶이집 사장]
"저희가 라이더를 직접 불러야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까. 기상이 악화되거나 상황이 좋지 않아서 배달을 못 하는 경우에는 저희가 굉장히 난감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서울시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땡배달'을 정식 도입합니다.

기존에는 업주가 직접 배달업체와 계약해 기사를 구해야 했지만, 땡배달을 이용하면 서울시가 계약한 배달업체 기사가 자동 배정됩니다.

지난 7월부터 종로구 등에서 시범운영 했고, 내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주가 부담하는 기본 배달비도 약 4천 원에서 3,30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공공배달 앱은 중개수수료가 민간 앱의 1/4 수준이고 광고료도 없어, 점주들이 운영비를 최소 10% 아낄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소비자들도 배달비가 낮아진 만큼 주문금액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만 원 지급 혜택 등 앱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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