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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관 합작…우뚝 선 4번째 누리호

2025-09-17 19:41 경제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기 발사 오는 11월로 예정돼있는데요.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우뚝 선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실제 발사 과정과 똑같이 최종 점검에 나섰는데, 그 현장을 우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호기가 수평으로 눕혀진 상태로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조립동을 나섭니다.

발사체가 발사대에 도착하자 천천히 90도로 세워지고, 48m 높이의 발사대 타워와 결합됩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영하 183도의 산화제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기체에 이상이 없는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박종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극저온 추진체가 기체 내에 들어감으로써 금속체 부품들이 일부 수축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수축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누리호 발사가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성능 점검에 나선 겁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첫 민관 합작이라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됩니다.

성능 검사가 끝나면 누리호 4호기는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져 점검 결과를 분석합니다.

이상이 없을 경우 위성을 탑재한 뒤 최종 조립에 들어갑니다. 

정확한 발사 날짜는 오는 26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누리호 공동취재단, 우주항공청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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