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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경주 APEC 온다

2025-09-17 19:17 국제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경주에 옵니다.

오늘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화했습니다.

관세 협상 잘 안풀리고 있죠.

돌파구가 마련될까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다음 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셉 윤 / 주한미국대사 대리]
"지난달 두 대통령이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가졌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료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가능성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가 방한하게 되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6년 만입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곧 한국에서 열리는 '무역 회의'에 가려 합니다. 한국이 무역 회의를 주최하는데… 곧 한국에 갈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과 조지아주 우리 국민 구금 사태로 한미동맹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윤 대사 대리는 "한미동맹은 톱 리더십부터 아래까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말하고 싶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한미동맹 전반에 걸친 현안이 골고루 논의될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APEC 참석을 염두에 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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