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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현지 고발…“국민 기만 직권남용”

2025-10-06 16:08 정치

 사진=뉴시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6일) 오전 김 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1급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실의 예산과 시설 관리, 인사 행정 등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나이·학력·경력·고향 같은 기본 사항조차 알리지 않는 것은 국민을 기만한 ‘직권남용’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민위는 “총무비서관 시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게 직접 전화해 ‘후보자를 사퇴해야 할 것 같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는 등 인사에 개입한 것 역시 ‘직권남용’과 ‘강요’에 해당한다”고 썼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통령실은 김 총무비서관을 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예정된 인사라고 밝혔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국감 불출석을 위한 꼼수 보직 이동"이라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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