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바다를 통한 밀입국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고무보트로 바다를 건너 제주도까지 오더니 이번엔 중국인 8명이 캄캄한 밤에 고무보트를 타고 태안 바다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2시간 추격전 끝에 모두 붙잡혔는데요.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의 96%가 중국인이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밤, 망망대해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작은 고무보트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경광등을 켠 해경 고속정이 보트 뒤를 바짝 추격합니다.
[현장음]
"현재 미식별 선박 지속적으로 정선 명령 실시 중에 있으며, 추적 중에 있음."
무섭게 내달리는 고무보트에 조명을 비추자 급선회하며 계속 도주합니다.
해경 경비정이 바짝 따라붙고 포위망을 좁히면서 고무보트는 결국, 멈춰 섰습니다.
고무보트엔 중국 국적의 남성 8명이 있었습니다.
이 중 1명이 바다로 추락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어, 잡아, 잡아."
어젯밤 11시 38분쯤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 미확인 선박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육)군 쪽에서 '미식별 선박이 있다'라고 이제 저희 쪽에 신고가 들어와서요. 대응을 했는데,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해경 경비함정 8척과 군 함정 2척이 추격전을 벌여 2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출발한 고무보트는 300여 km를 달려 충남 태안 해상까지 왔습니다.
중국인 8명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무보트에는 낚싯배로 위장하기 위해 뜰채까지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중국인 6명이 제주도로 밀입국해 나흘 만에 모두 검거됐습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 54명 중 52명, 96%가 중국인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장세례
최근 바다를 통한 밀입국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고무보트로 바다를 건너 제주도까지 오더니 이번엔 중국인 8명이 캄캄한 밤에 고무보트를 타고 태안 바다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2시간 추격전 끝에 모두 붙잡혔는데요.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의 96%가 중국인이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칠흑 같은 밤, 망망대해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작은 고무보트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경광등을 켠 해경 고속정이 보트 뒤를 바짝 추격합니다.
[현장음]
"현재 미식별 선박 지속적으로 정선 명령 실시 중에 있으며, 추적 중에 있음."
무섭게 내달리는 고무보트에 조명을 비추자 급선회하며 계속 도주합니다.
해경 경비정이 바짝 따라붙고 포위망을 좁히면서 고무보트는 결국, 멈춰 섰습니다.
고무보트엔 중국 국적의 남성 8명이 있었습니다.
이 중 1명이 바다로 추락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어, 잡아, 잡아."
어젯밤 11시 38분쯤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 미확인 선박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육)군 쪽에서 '미식별 선박이 있다'라고 이제 저희 쪽에 신고가 들어와서요. 대응을 했는데,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해경 경비함정 8척과 군 함정 2척이 추격전을 벌여 2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출발한 고무보트는 300여 km를 달려 충남 태안 해상까지 왔습니다.
중국인 8명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무보트에는 낚싯배로 위장하기 위해 뜰채까지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중국인 6명이 제주도로 밀입국해 나흘 만에 모두 검거됐습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상 밀입국자 54명 중 52명, 96%가 중국인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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