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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펭귄…‘상어 vs 가오리’ 먹방 승자는?

2025-10-06 19:28 사회,경제

[앵커]
명절을 맞아 수족관 동물들도 한 껏 멋을 냈습니다.

한복 입은 아기 펭귄, 상어와 가오리의 먹방 대결, 바깥 날씨가 궂은데 실내 볼거리도 괜찮아 보이네요.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사자가 관람객들을 향해 꼬리를 마구 흔들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문어부터 생선까지, 추석 특식이 나오자 바다사자가 입을 크게 벌립니다. 

[현장음]
"임연수어, 열빙어 등 다양한 맛있는 먹이가 준비돼 있는데요."

배가 부른지, 신나게 헤엄을 칩니다.

[진혜원 / 경기 수원시]
"아이가 워낙에 초밥을 좋아하는데 바다사자가 너무 잘 먹어서 '네가 바다사자냐' 이런 얘기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자그마한 아기펭귄이 색동 한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잠시도 펭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정기 검진을 가는 길, 깜짝 등장했습니다. 

[김민재 / 경기 하남시]
"아이가 물고기랑 여기 물범들도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상어와 가오리가 입을 뻐끔뻐금 벌리며 치열하게 움직입니다.

관람객을 마주본 채 가오리가 막대 끝에 매달린 먹이를 한입에 삼키자, 탄성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와!"

이른바 '먹방 대결'에 웃음꽃이 핍니다. 

대형 쇼핑몰 한 가운데, 느닷없이 춤을 추는 광대들과 가마를 탄 사또가 나타났습니다.

[현장음]
"즐거운 명절이요."

[조현재 / 서울 마포구]
"흥을 돋워주니까 아이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추석 된 것 같습니다."

궂은 날씨의 긴 명절 연휴, 쇼핑몰 이색 볼거리 '몰캉스'가 추석날의 추억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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