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전 세계가 잠수함에 관심이 많습니다.
APEC차 방문한 캐나다의 총리가 거제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60조 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수주 사업을 진행 중이거든요.
잠수함을 제조할 수 있는 국가가 많지 않다 보니, 한국이 세일즈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으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까지 가능해지면, 우리 제조 역량은 더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전모를 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사다리를 따라 3600톤급 국산 잠수함 장영실함 내부로 내려갑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민석 국무총리도 동행했습니다.
캐나다는 10척 안팎의 3천 톤급 디젤 잠수함 도입을 위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와 최종 경쟁 중에 캐나다 정상이 어제 거제조선소를 직접 찾은 겁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어제)]
"카니 총리도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캐나다의 의중이 반영된 일정으로 알고 있고요."
캐나다 현지 건조와 서방국이란 유대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독일에 맞서, 한국은 빠른 건조와 안정적인 양산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독일을 모방하던 한국이 이제 일대일 경쟁이 가능한 정도로 건조 수준을 높인 겁니다.
게다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핵추진잠수함 확보 가능성이 조성되면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핵 잠수함 보유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근식 / 한양대 특임교수]
"우리는 잠수함도 만들 수 있고 들어가는 원자로도 만들 수 있거든요. 오로지 핵연료만 안정적으로 우리가 사 올 수 있으면 되는데…"
미측의 요구대로 잠수함 건조 시설이 없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려면 2040년대 초반에야 가능하단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요즘 전 세계가 잠수함에 관심이 많습니다.
APEC차 방문한 캐나다의 총리가 거제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60조 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수주 사업을 진행 중이거든요.
잠수함을 제조할 수 있는 국가가 많지 않다 보니, 한국이 세일즈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으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까지 가능해지면, 우리 제조 역량은 더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전모를 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사다리를 따라 3600톤급 국산 잠수함 장영실함 내부로 내려갑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민석 국무총리도 동행했습니다.
캐나다는 10척 안팎의 3천 톤급 디젤 잠수함 도입을 위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와 최종 경쟁 중에 캐나다 정상이 어제 거제조선소를 직접 찾은 겁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어제)]
"카니 총리도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캐나다의 의중이 반영된 일정으로 알고 있고요."
캐나다 현지 건조와 서방국이란 유대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독일에 맞서, 한국은 빠른 건조와 안정적인 양산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독일을 모방하던 한국이 이제 일대일 경쟁이 가능한 정도로 건조 수준을 높인 겁니다.
게다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핵추진잠수함 확보 가능성이 조성되면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핵 잠수함 보유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근식 / 한양대 특임교수]
"우리는 잠수함도 만들 수 있고 들어가는 원자로도 만들 수 있거든요. 오로지 핵연료만 안정적으로 우리가 사 올 수 있으면 되는데…"
미측의 요구대로 잠수함 건조 시설이 없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려면 2040년대 초반에야 가능하단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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