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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거래 ‘단 1건’…직격탄

2025-10-31 19:44 경제

[앵커]
10·15 부동산 대책 직격탄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책 시행 후 노도강 거래가 단 한 건 뿐입니다.

대출이 쪼그라들면서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안건우 기자 보도 보시고 서울 부동산 어떤 상황인 건지 오세훈 서울시장과 스튜디오에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구입니다.

갭투자와 대출 한도를 줄인 10·15 부동산 대책 후 열흘 동안 단 한 건의 거래도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외곽지역 이른바 '노도강'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강북구 딱 1건뿐입니다.

대책 시행 전 열흘 동안 533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거래가 급감한 셈입니다.

안 그래도 서울 최하위였던 노도강의 상승폭은 거래가 말라붙으며 더 쪼그라 들었습니다.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집값의 40%를 넘겨서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은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더 크게 꺾인 겁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돈을 모아야만 대출을 받고 입주할 수 있어서 그런 수요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감소한 거죠."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 속 숨고르기 장세로 반년 이상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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