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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죗값 치를 차례”…유병호 “쇄신TF 고발”

2025-11-21 19:21 정치

[앵커]
감사원에서 어제 유병호 감사위원의 지난 정부 때 감사가 불법이라고 밝히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유 위원은 죗갑을 치러야 한다,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나섰고, 유 위원, "인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당 지도부들이 일제히 전현희 최고위원을 향해 박수를 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로와 응원의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원 쇄신 TF가 지난 정부 시절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불법이었다고 발표하자 격려를 한 겁니다.

당시 사무총장으로 감사를 주도했던 유병호 감사위원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병호 등 핵심 주동자들의 죄가 드러났으니 이제 그 죗값을 치를 차례입니다.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유병호 감사위원은 9장짜리를 반박자료를 냈습니다.

감사 착수나 감사 보고서 결재 과정 모두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인권침해"라고 반발했습니다.

유 위원은 "쇄신TF의 부당행위에 관여한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호 / 감사원 감사위원(지난달 16일)]
"감사원의 하수도 터진 것도 제 탓이고 전부 탓입니까. TF 구성, 근거, 절차, 활동 내용 전부 위법입니다."

감사원 쇄신TF은 다음 달 유 위원 조사를 마치고, 직권남용혐의로 유 위원 수사를 진행 중인 공수처에 결과를 송부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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