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과 메시, 이 두사람이 그라운드에서 맞붙는 모습을 드디어 보게 됩니다. 

내년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에선데요.

두 슈퍼 스타 맞대결에 벌써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사커가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손흥민과 메시 맞대결이란 최고 흥행 카드를 꺼냈습니다.

2월 22일 LAFC는 홈구장에서 마이애미와 일전을 치릅니다.

LAFC는 벌써 손흥민과 메시, 부앙가와 수아레즈를 맞세운 개막전 포스터도 내놨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두 슈퍼스타의 대결입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맞붙는 건 2018년 챔피언스 조별 리그 이후 8년 만입니다.

그땐 손흥민 압박을 벗겨 낸 메시가 전방 패스를 뿌리며 쿠티뉴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메시는 골대를 두 번 맞히며 영점을 조율하더니 결국, 두 골을 몰아넣으며 손흥민에게 압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만개한 만큼 지금 다시 붙는다면 승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 LA FC]
"제가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밀어붙일 겁니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면 결승전과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 기꺼이 그 선을 넘겠습니다."

지금 나란히 지구 준결승에 올라와 있는 LA와 마이애미가 서부와 동부 챔피언이 된다면

올 시즌 우승컵을 놓고 두 달 먼저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