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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ift-off, my NURI’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개최

2025-11-23 10:06 경제

한화그룹이 어제(22일) 대전 KAIST 유성구 캠퍼스에서 어린이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Lift-off, my NURI(누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명이 '어린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우주과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 중심 교육을 받으며 우주과학에 대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첫 세션인 'WELCOME ABOARD'에서는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김진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엔진팀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독자 개발의 여정, 발사를 위한 준비 과정과 비행 절차, 대한민국의 미래 우주개발 계획까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 한화그룹의 우주교육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인 배소율 대구 칠곡중학교 3학년 학생 등 3명이 우주를 향한 자신들의 도전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 'MISSION! PROJECT NURI'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 보라와 함께하는 우주과학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평소 막연하게 먼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우주에 대해 실증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세션 'Lift-off, my NURI'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단 분리형 물로켓을 직접 발사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성민건 학생(제주 대정서초등학교 5학년)은 "내 손으로 만든 로켓이 높이 날아 오르는 것을 보면서 어른이 되면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다음주에 발사되는 누리호는 내 로켓보다 훨씬 힘차게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누리호 4차 발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화그룹은 미래 세대가 '나만의 우주'를 향해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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