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 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머물며 G20 정상회의 본행사인 1~3세션을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 다자외교에 돌입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께 올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G20 정상회의 개회식과 1·2세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1·2세션에서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 재정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내년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 유럽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의 양자 회담, G20 환영 만찬 등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을 두고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3세션과 동포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