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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압수수색…김병기 부부 출국금지

2026-01-14 19:21 사회

[앵커]
경찰이 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아내를 통해 구의원들에게 정치자금 3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 등을 밝히려는 건데요.

전 보좌진이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경찰에 낸 지 두 달이 넘어서야 강제수사가 이뤄졌습니다.

김 의원 부부에 대한 출국금지도 내려졌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기 의원의 자택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현장음]
"자택에서 어떤 유효한 증거 확보하셨나요?"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의원 자택과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직 보좌진이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경찰에 낸 지 두 달여 만, 민주당에서 김 의원 제명 결정이 나온 지 하루 만입니다.

탄원서엔 지난 2020년 김 의원 배우자에게 총 3천만 원의 돈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압수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금품을 전달한 걸로 지목된 동작구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비밀 금고가 있다고 지목된 김 의원 차남 집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전 보좌진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병기 의원 전 보좌진]
"의원님께서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받고 있는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김병기 의원 부부와 전현직 동작구의원 3명을 출국 금지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의원 소환 시점을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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