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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류할증료 2배 ↑…전 세계 동시 인상

2026-04-01 19:45 경제

[앵커]
한 달 넘게 이어진 전쟁에,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항공료도 오르는 건 아닌지, 우려가 있었는데요.

현실이 됐습니다.

국내항공사들이 오늘부터 발권하는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까지 올렸습니다.

다른 나라 항공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일본 항공사는 2배 가까이 올리기로 했고, 사실상 전세계 항공사들이 일제히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럼 체감되는 비행기값은 얼마나 오르게 될지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항공 등 일본 주요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인상합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때문입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구간은 오는 6월 구입하는 항공권부터 유류할증료가 2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20만 원 정도 인상될 수 있습니다.

[고바야시 류세이 / 대학생]
"전쟁의 영향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유류할증료가) 조금 비싸서 여행 가기 어려워질 것 같아요."

일본 현지에서는 유류할증료의 대폭 인상으로 한국인 등 외국인의 일본 관광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보은 / 대학생]
"너무 비싸기도 하고 부담이 되고, 저는 유학생이거든요. 그래서 계속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은데 그게 많이 부담이 돼요."

전 세계 주요 항공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AA)과 중국 춘추항공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를 3배가량 올렸고,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도 모든 구간에서 34% 인상했습니다.

유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항공사가 수익 악화를 이유로 유류할증료뿐 아니라 항공권 가격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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