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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윤희숙 “장동혁이 할 일은 ‘백의종군’…큰 결심 해야” [정치시그널]

2026-04-02 09:28 정치

[시그널픽 - 윤희숙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한강버스, 우리 구조와 안 맞아…대단히 독단적으로 시작"
"오세훈, 당 어려울 땐 침묵하더니 본인 선거 때 혁신 주장…기회주의적"
"후보등록 미뤄 후보 검증 기간 까먹어…검증 피할 목적?"
"장동혁이 할 일은 '백의종군'…큰 결심 해야"
"한동훈, 게시판 논란 사과하고 유세온다면 다 좋아할 듯"
"정원오, 12년간 구청장하면서 자기 왕국 건설"
"부동산 관련 李 행보, 文과 데칼코마니"
"재건축·재개발 빨리 진행되되록 해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윤희숙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스튜디오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희숙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어제는 박수민 의원이 와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함께하고 있는 후보님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요새 많이 바쁘시죠?

▶ 윤희숙 : 네, 바쁩니다. 바빠야죠.

▷ 이현수 : 서울 민심 좀 많이 듣고 계세요? 어떠세요?

▶ 윤희숙 : 그러니까 이게 서울이 선거 분위기가 안 뜨고 있어요.

▷ 이현수 : 뜨지 않고 있나요?

▶ 윤희숙 : 여야를 막론하고 시민들께서 선거에 큰 관심이 없으시고 그리고 지금 중동 전쟁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그저께 했죠. 토론회를 했잖아요. 그러고는 조금 관심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피드백들이 오고. 예전에는 지인들도 서울시장 선거하는지도 별로 신경 안 쓰고 계셨는데.

▷ 이현수 : 그래도 토론을 하니까.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시나요? 관심을 가지신다면.

▶ 윤희숙 : 주로 부동산, 요즘에 부동산 얘기가 많고 그리고 서울이 에너지가 너무 없으니까. 예전에 서울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치고 나가고 길을 여는 도시였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아니에요. 이거는 있는 걸 계속 까먹는 도시가 됐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한 불안감들이 있는 거죠. 인공지능 기술이 막 강타를 하는 그러한 시대에 서울이 이렇게 그냥 있는 거 까먹고 있어도 되나? 자영업자와 청년들이 저렇게 죽는 소리를 하는데 왜 서울 시정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도시인 것처럼 그렇게 흘러왔을까. 이러한 문제 의식들이 있는 것 같아요.

▷ 이현수 : 제가 드리려는 질문과 닿아있는 것 같은데 어제 박수민 의원 같은 경우는 전격적인 출마였다면 윤희숙 의원님은 그전부터 출마를 얘기하셨고 경선을 기다리고 계셨잖아요. 들어간 부분에서 출마를 결심하신 건지 궁금했거든요.

▶ 윤희숙 : 저는 서울이 시민들한테 이쪽에 분명하게 얘기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뭐냐 하면 우리가 어떤 위상을 가진 도시고 그런데 지금 이렇게 가면 그 위상은 택도 없고 전격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지금 우리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얘기를 해야 하잖아요. 문제라는 게 서울에서 일자리나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대단히 위축돼 있고 그리고 일단 주택 문제 대단히 심각하고 중앙 정부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지금 끌고 가고 있고 그런 문제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짚고 아주 전심, 전력을 다 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시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이현수 : TV 토론회에서 전격적으로 한강버스 사업 백지화라는 말씀도 하셨던데 어떤 게 가장 문제라고 보고 계시는 거예요?

▶ 윤희숙 : 이게 저는 전직, 현직 시장님들의 마음 자세가 굉장히 구태스럽다고 생각해요. 뭐냐 하면 이거를 런던 가서 보고 오셔서 만들었다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런던은 강이 좁고 배하고 아파트하고 굉장히 가까워요.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교통수단이 배예요. 그런데 우리 서울은 한강버스를 얘기하기에는 구조가 너무 다른 거죠. 한강이 워낙 크기 때문에 치수를 위해서 한강공원을 넓게 만들어놨잖아요. 아침에 바쁜데 누가 그거를 타러 갑니까?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출퇴근용으로 한강버스라는 배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구조가 안 맞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 바닥이 이러한 것 같아요. 외국 가서 좋은 거를 그냥 가져와서 하면 된다. 이런 심적인 뭐랄까요, 콤플렉스라고 그럴까. 그리고 그것을 시작할 때 제가 알기로 전문가들이 많이 말렸어요. 왜냐하면 배를 타러 가기까지 도킹 비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거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많이 말렸는데 대단히 독단적으로 이걸 시작하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게 이러한 시장의 스타일 자체가 굉장히 구태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죄송합니다. 제가 기침을 계속해서. 시청자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1호 공약이 <서울을 서울답게 : 전시독단행정 ZERO>라는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그러면 서울을 위해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보고 계시는 건 어떤 걸까요?

▶ 윤희숙 : 저는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거. 뭐냐 하면 되게 겉멋을 중시하는 시장님들이 지난 20년 동안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이었어요. 박원순 시장도 어디 뉴욕 가서 고가도로 보고 오셔서 서울로를 만드신 거예요. 그분은 아예 뉴욕에서 그걸 발표를 하셨어요. 이거 서울에 갖다 만들겠다고. 똑같습니다. 오세훈 시장도 런던 가서 보고 와서 이거 만들고 서울과 전혀 맞지 않는 것들을.

이런 분들은 저는 시대하고 안 맞는 것 같아요. 서울이 직면한 문제가 뭔지, 서울이 직면한 문제라는 게 더 이상 경제적인 에너지가 소진돼 있고 뭔가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내야 하는 걸 국민들에게 똑바로 얘기하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집중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 때죠. 우리가 지금 1년에 서울시 예산이 50조 쓰는데 그중에 이만큼은 여기에 딱 해서 집중적으로 우리가 서울에 산업적인 에너지를 다시 점화시키겠습니다.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의견 내주세요. 이렇게 도시가 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실질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윤희숙 : 그럼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이제 서울은 예전에 쌓아 놓은 걸 깎아먹는 시대는 저는 오래 못 간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이번에 저도 토론을 봤는데 오세훈 시장을 향해서 여러 직격 말씀을 날리시더라고요. “당의 중진인데 당이 어려울 때 숨만 쉬셨다.” 이런 표현도 하셨는데 또 최근에 후보 등록 과정에서도 조금 논란이 있었죠. 그래서 여러 차례 후보 등록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런 부분까지도 다 같이 이야기를 하신 거라고 보면 될까요?

▶ 윤희숙 : 그러니까 오 후보님의 스타일이 저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야 하는 대도시의 시장으로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일단 당이 어려울 때 당이 어떻게 혁신이 되어야 한다. 이런 얘기를 제 기억에 한 번도 하신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작년에 대선 이후에 당이 정말 어렵고 혁신에 대해서 모색할 때 그때 3주년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그때 제가 대단히 야속했었거든요.

그런데 자기 선거가 다가오니까 지금 당에 대고 혁신 선대위를 꾸리지 않으면 뭘 안 한다, 안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저는 굉장히 기회주의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더더군다나 그렇게 해서 후보 등록까지 미루면서 검증 기간을 보름을 까먹으신 거거든요. 그런데 결국 자기가 얘기한 거를 슬그머니 그냥 무시하고 없던 일인 것처럼 또 등록을 하셨어요. 저는 이런 모습이 시민들과 또 당원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나.

저는 대단히 의연하지 못한 그런 자세를 이번에 많이 보이신 것 같고 결과적으로 지금 후보 검증 기간이 보름이나 줄었어요. 그러면 서둘러서 후보 토론회를 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네 번을 하는데 오세훈 캠프의 주장으로 한 번만 하자, 한 번만 하자 하다가 결국 두 번이 됐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후보 검증을 피하려는 목표였나? 이러한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왜냐하면 앞으로 두 번 더 할 수 있거든요. 세상에 검증을 피하는 후보는 본인이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이미 노출하는 거거든요.

저는 그 경쟁력은요, 경쟁을 통해서 나오는 거고 본선 경쟁력은 검증을 통해서 나오는 겁니다. 오 후보님의 지금 그런 태도는 우리 당의 본선 승리를 위해서 너무 안 좋은 태도예요. 본인이 만약 본선 후보가 된다고 해도 지금 본선 경쟁력을 막 까먹고 계신 거죠. 그러니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되게 오락가락하고 그 후보 토론회에 대해서 도망가는 모습. 그래서 결국 검증 기간을 보름이나 깎아먹고도 지금도 계속 도망다니고 계시고. 그러니까 이분이 지금 명태균 재판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그러는데 그런 개인적인 사정을 여기에 집어넣어서도 안 되지만 그것도 거짓말인 것이 후보께서 요즘에 많은 선거운동을 다니고 계세요. 그러한 일정을 조금만 깎아내도 후보 토론회 한 번 더 하는 건 아무 문제가 아니거든요.

▷ 이현수 : 토론을 조금 더 추가로 해야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 윤희숙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요구도 하고 계시나요?

▶ 윤희숙 : 네. 지금 토론회도 했고 결국 지금 첫 번째 토론회하고 두 번째 토론회를 채널A에서 하잖아요. 그 중간에 열흘이나 떠버렸잖아요. 대단히 이상한 상황입니다, 지금. 그리고 채널A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한 다음에도 저는 한두 번 너끈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토론회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요새 점퍼 색깔이 화제였습니다. 빨간색을 입겠다고 하시면서 흰색은 장동혁 대표가 입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어떤 속사정으로 평소에 생각을 하셨던 건가요?

▶ 윤희숙 :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은 국민의힘 당이 지금 대단히 문제스러운 것이 뭐냐 하면 선거를 시작했는데 선거 후보들의 정책이나 선거 후보들의 주장을 부각을 시켜서 선거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데 선거 분위기를 오히려 죽이고 있어요. 계속 당에 대한 얘기가 국민들을 멀게 만드는 그런 메시지가 계속 나오면서 후보들을 가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 그러한 당의 부족함이 선거 분위기를 뜨지 않게 만드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최근에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에요. 뭐냐 하면 후보들은 당연히 빨간색 입어야죠. 당연히 빨간색 입고 당은 지금 부족하지만 후보들은 당보다 더 패기 있게 이 선거를 이끌 수 있습니다를 시민들에게 보여야 하는 거고.

그런데 이 위기 속에서 당대표가 할 수 있는 있는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오히려 이 선거를 더 가릴 것 같아서 제가 그렇게는 말씀 안 드리지만 이 분위기를, 이 위기를, 당의 위기를 타파하고 선거 분위기로 쇄신할 수 있으려면 저는 장 대표가 무언가 큰 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큰 결심이라는 게 저는 흰옷이라는 얘기는 우리 여의도 정치에서 흰옷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를 얘기하는 겁니다. 백의종군이잖아요. 저는 그 정도의 큰 결심 없이는 당대표가 지금 이 위기를 당에 아주 전면적인 위기를 불러일으킨 당대표가 결심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후보들의 선대위나 후보들이 더 부각받을 수 있게 2선 후퇴 같은 그런 백의종군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를 해도 될까요?
▶ 윤희숙 : 그게 백의종군이라는 말이 넓게 쓰이기는 하지만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는 하지 않겠어요. 왜냐하면 그러고 나면 또 오늘 후보가 한 얘기 다 없어지고 그것만 나올 거예요.

▷ 이현수 : 하지만 큰 결심을 하셔야 한다고까지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 윤희숙 : 맞습니다.

▷ 이현수 : 또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서 일단 긍정으로 얘기를 하셨는데 사과를 해야 한다는 부분도 얘기를 하셨어요.

▶ 윤희숙 : 저는 한동훈 대표가 우리 보수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유세에 오시는 게 저는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또 그분이 안 하시는 부분 때문에. 뭐냐 하면 계엄 직전에 당 게시판 그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당 분열의 원인이 됐던 것도 맞고 한 대표 가족이 원인이었던 것도 맞아요. 그렇다면 본인이 진솔하게 당원과 지지자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거를 하지 않음으로써 더한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그러면 본인이 푸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걸 풀지 않음으로써 그분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서 깎아내리는 분들이 많아요. 검사는 저래서 안 돼. 이런 얘기를 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본인이 그게 가지고 있는 어떤 한계라면 이번에 뛰어넘으시면 좋겠어요. 사과하고 지지자들과 당원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그다음에 저는 유세 온다고 하면 다들 좋아할 것 같아요.

▷ 이현수 : 한동훈 전 대표는 실제로 보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방금 말씀하신 부분이 된다면 제명 처리도 취소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윤희숙 : 저는 원래 제명 자체는 과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지금 제명 자체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본인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서 자신이 야기한 당의 분열과 패배를 진솔하게 사과를 하면 그다음에는 징계라는 것은 아주 작은 문제죠. 그것은 당연히 한 팀을 위해서는 없애야 하는 문제죠.

▷ 이현수 : 민주당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민주당도 지금 한창 서울시장 후보 경선 치르고 있는데 여러 지금 정원오 전 구청장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문제는 짚어봐야겠다고 보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 윤희숙 : 저는 전부 다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구청 사업에 기대서 사업하는 사람들한테 고액 후원금 잔뜩 받고 또 사업 계속되고 이런 것도 아주 큰 거고요. 강간 사건 혐의자를 다시 재임용을 하고 이런 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부분입니다. 거기다 이번에 터진 건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어떻게 그렇게 간이 크지?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 이현수 : 출장 건과 관련해서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거죠.

▶ 윤희숙 : 기관장과 여직원이 칸쿤을 포함한 일정에 갔고 그리고 그 칸쿤이라는 데가 업무하는 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체 출장 일정 중에서 나중에 출장 보고서가 나온 건 앞에 한 반밖에 안 돼요. 그러면 이렇게 허술한 출장 보고서가 아무런 문제 없이 구청에 제출됐다는 것부터 진짜 간 큰 사람들이 있고 구청 자체가 그런 간 큰 사람들을 위해서 다 숨겨주고 가려줬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이거는 구청장 12년 하면서 그냥 자기 왕국을 건설한 거예요.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요즘에. 요즘에 그게 말이 되나요? 거기다가 출장 보고서를 보면 그 여직원의 역할이 아무것도 없어요. 기획예산과 직원이 왜 거기에 10박 12일인가요? 그렇게 긴 기간 가서 뭐 했는지 아무런 역할이 없어요. 무슨 구청장이 혼자 걷지도 못하지 않는 사람이지 않는 이상 같이 따라갈 이유가 없는 출장이에요.

▷ 이현수 : 그런 부분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보시는 거군요.

▶ 윤희숙 : 저는 앞으로 검증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분이. 지금 도덕성, 금전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수 나오고 있잖아요. 검증 과정이 굉장히 혹독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실제로 윤 후보는 민주당이 당선되면 부동산 이야기를 강조를 많이 하셨잖아요. 문재인, 박원순 때 부동산 참극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거는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러신 걸까요?

▶ 윤희숙 :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길이 문재인 대통령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그 길과 똑같아요. 정말 데칼코마니 같아요. 그런데 그때 결과를 생각해 보시면 막 다주택자를 잡았는데, 막 팼는데 결과적으로 그래서 지방선거 끝나고 보유세 올리고 보유세 올리는 게 임차인들한테 전가가 되니까 임대차법을 만들고 임대차법을 만드니까 시장에 충격이 가니까 전세 대란이 일어나고 월세 폭등하고. 지금 그 길을 우리가 그대로 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죄질이 굉장히 나쁜 게 뭐냐 하면 그때 우리가 이걸 다 봤잖아요.

봤음에도 그 길을 가는 건 정치적인 동기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가격이 뛰는 건 원자재 가격 문제도 있지만 공급이 대단히 모자라다는 얘기거든요. 박원순 시장 때 서울 재개발, 재건축 사이트를 400개 정도 해제하면서 그 효과가 오래 가고 있어요. 물론 저는 오세훈 시장도 이걸 충분히 노력해서 해소하지 못 했다는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지금 결과적으로 공급 절벽이에요. 어마어마한 공급 절벽이에요.

이거는 우리 서울의 주택 위기입니다. 그러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지금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주 실망스러운 부분이 공급 대책은 지금 얘기 한마디도 안 하고 있잖아요. 1.29 대책 이후로 그게 별게 없다는 게 판명된 다음부터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밤마다 나쁜 놈 찾아내기를 해서 계속 SNS에서 때리기만 하고 있어요.

이거는 뭔가 사회에 박탈감을 가지신 분들 또 일반 시민들 중에서도 뭔가 이 사회에서 불필요하게 많은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때리는 것에 대한 환호, 쾌감을 주면서 지방선거 전까지 정치적인 분위기로 이걸 끌고 가려고 하는 거예요.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스멀스멀 얘기가 나오잖아요. 지방선거 끝나고 7월에 세금 폭탄이다. 이런 얘기가 그냥 나오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 이현수 : 어제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 있었죠. 다주택자들 주택담보대출 연장을 제한해서 사실상 다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는 매물이 나오게 하겠다. 그리고 무주택자가 그 주택을 살 때는 또 여러 가지 일시적인 갭투자도 허용을 하는 그런 다주택자들의 매물을 내놓게 하는 정책을 내놨는데 그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희숙 : 이미 예고돼 있던 거기 때문에 그거는 다주택자들의 집을 게워내게 하면 뭔가 도움이 되겠지. 이런 거죠. 저는 게워내게 해서 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지금 현재 수급 상황에서 도움이 되죠. 그런데 그 도움이 정말 얼마나 되겠냐는 거예요.

▷ 이현수 : 충분하지 않다는.

▶ 윤희숙 : 그럼요. 지금 굉장히 중요한 건 빨리 지어지게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지금 재개발, 재건축 사이트가 빨리 진행되도록 하는 건데 그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지금 이것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언제까지 가냐는 거예요. 이거는 지금 이 뒤에 나와 있는 예정돼 있는 길은 이제 5월 9일 양도세 중과가 시작이 된 다음부터 매물이 잠기게 될 게 너무 뻔하고 그러면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세금 폭탄 떨어뜨릴 게 너무 뻔하고. 지금 그런 길을 크게 가고 있는 거죠.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박수민 의원에게도 마지막에 여쭤봤는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시대 정신이 뭐라고 보시는지와 본인이 그 부분에 있어서 강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 윤희숙 : 서울의 시대 정신은 이제 정말 서울이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소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겉멋으로 살아왔어요. 진짜 우리한테 당면한 문제를 하나도 해결하지 않으면서 박원순 시장도 시민단체 돈 나눠주는 거 굉장히 열심히 했고 벽화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랜드마크 만들고 디자인 같은 거 얘기하고. 디자인도 좋지만 지금 우리한테 정말 절실한 문제를 전심, 전력을 다해서 해결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시민들과 공유하고 방향 의식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그러한 리더십이 절실하고 그 절실한 것에 대해서 저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해결하는 리더로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윤희숙 후보 만나봤습니다. 오세훈 시장도 기회가 되면 모셔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윤희숙 :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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