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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제단 오른 트럼프…“중국은 아름다워”

2026-05-14 19:00 국제

[앵커]
오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두 정상의 톈탄 공원 방문입니다.

톈탄 공원, 명나라 청나라 시기 황제들이 풍요를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믿을 수 없이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천천히 걸어옵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톈탄 공원 안에 있는 기년전.

1420년 명나라 황제 때 건립된 곳으로 명·청 시기 황제들이 매년 정월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습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며 황제 의전을 선보였습니다.

[시진핑 / 중국 주석]
"이 사원은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평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회담은 어땠습니까> 훌륭해요. 훌륭한 곳입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요. 중국은 아름답습니다."

두 사람은 기년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본당 계단을 올라 내부를 참관했습니다.

외신들은 풍요를 기원하던 상징적 장소에 트럼프를 초청한 것을 두고 중국이 경제적 번영과 안정을 메시지로 내놓은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트럼프 방문 당시 자금성을 통째로 비운 데 이어 이번에도 공원 개방을 중단했습니다.

철저한 통제로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두 정상이 기년전을 관람하는 동안 취재진이 인근 건물에 갇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역사를 놓치고 있다고요. 대통령 찍으러 가야 하는데, 사원 나가는 것도 찍을 수가 없잖아요."
"나가야 합니다!"

기자단이 15분가량 갇힌 사이 톈탄 공원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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