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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표번호까지 복제한 피싱 조직…통신사 직원 매수까지

2026-05-14 19:55 사회

 (사진=뉴스1)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기관 대표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게 도운 알뜰폰 통신사 직원과 문자발송 업체 관계자들이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알뜰폰 통신사 직원인 40대 남성과 문자발송 업체 관계자 등 39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뜰폰 통신사 직원인 40대 남성은 8차례에 걸쳐 750만 원을 받고 피싱 조직에 통신망 접속 권한과 관리 계정을 넘겨준 혐의를 받습니다.

피싱 조직원이 원격으로 접속해 피싱에 사용한 발신번호를 금융기관 대표번호로 표시될 수 있게 조작을 도운 겁니다.

피싱 조직은 대출과 카드 발급을 안내하는 음성광고를 대량으로 내보내며 피해자들을 속였고,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41명이 총 94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문자 발송업체 18곳은 이들의 의뢰를 받고 약 5억 8천만 건의 미끼문자를 보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대표번호라고 해도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 및 카드사로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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