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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베선트·허리펑 미중 경제 사령탑 연쇄접견…“협력과 안정 중요”

2026-05-13 17:21 정치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접견 중인 이재명 대통령, 이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 중인 모습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3일 한국을 방문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경제 수장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오전 9시10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청와대로 이동해 이 대통령을 만난 뒤 11시52분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실무협상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베선트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 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며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과 외환시장 분야의 공조가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이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성장률과 주가 등에서 타국 대비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이어 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양국 국민의 민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한중관계가 지향할 방향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산업·통상·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며 허 부총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허 부총리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국 정상의 전략적 리더십으로 무역액이 증가하는 등 관계 발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져 기쁘다”며 “양 정상 간 합의사항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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