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 출처 : 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 장관은 현지시각 어제,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의 2027년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의원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됐다"며 "이 모든 것이 예상딘 계획의 일부였냐"고 묻자 헤그세스 장관은 "모든 측면은 합동참모본부와 민간 지도부에 의해 면밀히 검토된 것이며 매우 명확한 목표 추구에 해당한다"고 답했습니다.
샤츠 의원은 중동의 동맹국들과 미군 기지들이 공격받은 후에 다른 지역의 대공 자산들을 옮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모든 걸 예견했다면 왜 우리가 마치 혼란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느냐"고 재차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중부사령부 지휘관들과 이번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받아쳤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시 이후 10주 동안 쓴 전쟁 비용이 290억 달러, 우리 돈 약 43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은 "합참본부와 회계감사팀이 지속해서 추산치를 검토한 결과 현재 (전쟁 비용이) 290억 달러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는 전쟁 비용 추산치가 250억 달러라고 밝힌 적 있는데 2주 만에 40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허스트 감사관은 "장비 수리와 교체 비용과 병력 유지에 들어가는 일반적 운영 비용 때문"이라고 비용 증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허스트 감사관은 이날 별도로 열린 미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서 해당 비용에 이란에 의해 공격받은 미군 기지 피해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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