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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호르무즈 기여 방안 단계적 검토…美에 전달”

2026-05-13 07:28 정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우리(한국)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를 하겠다.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정도 수준까지는 얘기를 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한 뒤 "대신 국방부는 국제법과 국내법 절차를 준용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그동안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지원을 요구해왔는데, 안 장관이 전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입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지원이나 파병과 관련해 구체적인 요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내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정부 합동 조사는 지금 진행 중이다"며 "정확하게 진단이 나와야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뤄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논의와 관련해서는 "미측에서는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면서 "큰 인식의 격차는 아니다. 그 텀을 우리들이 노력해서 설득시키는 기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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