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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글자 수 늘리고, 중복 발송 줄인다

2026-05-14 16:26 사회

 (사진 제공: 행정안전부)

정부가 재난문자의 글자 수는 늘리고, 유사·중복 발송을 막기 위한 사전 검토는 강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문자는 글자 수가 90자로 제한돼 구체적인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여러 기관에서 비슷한 재난문자를 반복 발송해 시민들의 피로감만 높인다는 지적을 반영한 겁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북·경남·제주에서는 재난문자 글자 수를 157자로 확대하고, 부산·세종에서는 유사·중복 재난문자에 대한 사전 검토 기능을 시범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두 기능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특히 사전 검토 기능을 통해 기상특보 관련 재난문자 중복 발송을 최근 6개월간 80% 넘게 줄어드는 효과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5일)부터 전국적으로 글자수 제한을 157자로 늘립니다. 또한, 문자 발송 이력을 화면에 표출해 문자를 보내는 담당자가 중복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도록 해 불필요한 반복 발송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전 검토를 강화합니다.

다만, 글자수를 늘리는 건 '안전안내문자'에만 적용되고,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문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90자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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