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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팀’ 비난에…경호차 대신 콜택시 귀가
2017-03-17 19:19 뉴스A

채널A는 어제 이영선 경호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비밀스럽게 빠져나오는 모습을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경호차량을 통해 삼성동 자택을 오고갔던 이들에게 급작스런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서상희 기자가 비밀을 풀어드립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으로 후진해서 들어오는 검은색 고급 콜택시.

잠시 뒤,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송주 정매주 자매가 택시를 타고 사라집니다.

귀가 때마다 박 전 대통령의 경호차량을 '셔틀 승용차'처럼 이용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달라진 건 이들 뿐만이 아닙니다.

그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경호관.

어제와 오늘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삼성동 자택 앞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귀가할 때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왜 그런 걸까.

그간 이영선 경호관 등은 경호 차량을 타고 비밀스럽게 삼성동 자택을 오갔습니다.

실제로, 지난 15일에는 이 차량에서 이영선 경호관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나오는 장면이 채널A 취재진에게 단독으로 포착됐습니다.

[현장음]
"이영선 행정관님이시죠?

차량의 뒷좌석에 은박지를 대 누가 탔는지 조차 알수 없게 보안에 신경썼습니다.

현직 청와대 경호관이 전직 대통령의 비서팀처럼 움직인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이들도 출퇴근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용균 김용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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