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이해 본격적인 채용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업에서 면접을 볼 때 남녀를 나눠 따로 본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남성을 더 많이 뽑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취업 게시판을 가득 채운 채용공고문.
채용 현수막도 하나 둘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업이 남녀를 나눠 면접을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 면접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런 방식의 면접이 남성에게 유리하다는 응답이 기업 채용담당자의 70%에 달했습니다.
[이도연 / 취업준비생]
"채용면접에서 여성과 남성을 따로 본다는 게 기준점을 성별로 두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차별이라고…"
남성들의 시선은 나눠집니다.
[신경섭 / 취업준비생]
"기업에서 안 좋은 의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남자 여자 따로 면접보는게 기업 입장에서 편리한 점이 있어서…"
[최상도 / 취업준비생]
"누구에게나 똑같이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성별이라는 판단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황규락 기자]
"취업전문업체에서 조사한 결과 채용할 때 지원자의 성별을 고려한다는 기업이 절반을 넘었고, 특히 이런 기업 가운데 절반은 평가 결과보다 미리 정한 남녀 비율에 맞게 뽑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임민욱 / 사람인 팀장]
"여성들의 경우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남성들이 수직적 기업문화에 더 잘 적응할 수…"
그러나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채용 분야에 따라 남녀를 나눈 것이지 성비를 정해두고 뽑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태희
그런데 일부 기업에서 면접을 볼 때 남녀를 나눠 따로 본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남성을 더 많이 뽑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취업 게시판을 가득 채운 채용공고문.
채용 현수막도 하나 둘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업이 남녀를 나눠 면접을 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 면접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이런 방식의 면접이 남성에게 유리하다는 응답이 기업 채용담당자의 70%에 달했습니다.
[이도연 / 취업준비생]
"채용면접에서 여성과 남성을 따로 본다는 게 기준점을 성별로 두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차별이라고…"
남성들의 시선은 나눠집니다.
[신경섭 / 취업준비생]
"기업에서 안 좋은 의도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남자 여자 따로 면접보는게 기업 입장에서 편리한 점이 있어서…"
[최상도 / 취업준비생]
"누구에게나 똑같이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성별이라는 판단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황규락 기자]
"취업전문업체에서 조사한 결과 채용할 때 지원자의 성별을 고려한다는 기업이 절반을 넘었고, 특히 이런 기업 가운데 절반은 평가 결과보다 미리 정한 남녀 비율에 맞게 뽑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임민욱 / 사람인 팀장]
"여성들의 경우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남성들이 수직적 기업문화에 더 잘 적응할 수…"
그러나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채용 분야에 따라 남녀를 나눈 것이지 성비를 정해두고 뽑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