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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스타 “靑 들어가서…” 뼈있는 농담
2017-03-17 20:01 뉴스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헐리우드 스타죠.

스칼릿 조핸슨이 오늘 새 영화 홍보차 한국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우리의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능적인 외모에 화려한 액션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헐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

새 영화에서 여성 사이보그 특수요원을 맡아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조직과 맞서 싸웁니다.

오늘 영화 홍보차 처음 한국을 찾은 조핸슨.

미국에선 대표적인 '반 트럼프' 스타로 꼽히는데, 지난 1월 시위에서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칼릿 조핸슨 / 배우]
"트럼프 대통령, 나는 당신에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유명 정치 코미디쇼에선 트럼프의 딸 이방카로 분장해 날카로운 풍자를 던졌습니다.

[현장음]
"그녀는 아름답습니다. 강렬합니다. 그녀는 (트럼프에게) 연루돼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미국 내 반 트럼프 운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

조핸슨은 한국 대통령 탄핵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전했습니다.

영화 속 투명 슈트를 실제로 입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뼈있는 농담을 던진겁니다.

[스칼릿 조핸슨 / 배우]
"청와대에 들어가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 탄핵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조핸슨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엔 "생각은 있지만, 답변은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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