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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SNS “트럼프 역겨워” 비난글
2017-03-17 20:05 뉴스A

맥도날드 광으로 알려진 트럼프를 맥도날드 SNS가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선 폭설로 열차가 눈뭉치를 밀고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아찔한 순간을 맞았는데요.

오늘의 세계,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02년 맥도날드 광고)]
"이렇게 크고 맛있는 게 1달러라니 대체 당신의 비결이 뭔가요?"

15년 전 맥도날드 광고에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자신의 전용기에서 햄버거를 먹는 사진을 공개할 정도로 맥도날드 애호가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끔 피시버거를 먹고요. 그리고 빅맥과 쿼터파운더치즈도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지난 16일 맥도날드 트위터에는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으며, 오바마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손이 작다"는 성적인 비난까지 적혀있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자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다며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맥도날드의 트위터 해프닝에 "빅맥이 먹고 싶다"부터 "보이콧하겠다"는 다양한 반응이 속출하는 가운데 트럼프 측은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적소리를 내면서 달려오는 열차.

그런데 선로에 쌓인 눈들을 그대로 밀치며 들어옵니다.

[미국 '인사이드 에디션' 방송]
"승객들이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기차에 의해 말 그대로 눈벼락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눈벼락을 맞은 승객들이 바닥에 쓰러지는 대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매머드급 눈폭풍 '스텔라'는 뉴욕과 뉴저지 등 미동북부 지역을 휩쓸면서 시민들은 단전과 대중교통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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