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포항제철소서 폭발과 함께 큰 불…“지진 난 줄 알았다”
2024-11-10 08:17 사회

 10일 오전 4시5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자체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 사진=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10일 오전 4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전 5시쯤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강한 폭발음이 2~3차례 연이어 들렸고, 제철소 왼쪽에 있는 공장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지진이 난 것처럼 큰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음은 현장에서 5㎞ 이상 떨어진 북구 흥해읍 초곡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들릴 정도로 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대로 정확한 폭발·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