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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선수 자격 일시 회복…‘대회 나선다’
2024-11-12 17:12 사회

후배 선수에게 성적 행위를 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선수가 일시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이해인 측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오늘 이해인이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이해인은 당분간 선수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2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8월 이해인에 대한 재심의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이해인은 당시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에서는 피겨 선수라기보다는 그저 한 사람, 한 여성으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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