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주도하는 법원 앞 집회에 대해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5천 명이 모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겠다며 노골적으로 판사를 겁박한다" 비판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1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혁신회의에서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 문자를 봤다"면서 "지방에서 다 와라, 비행기값과 고속버스값을 다 대주겠다고 한다"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곽조직인 혁신회의를 향해 "당비도 아닐텐데 무슨 돈이 있냐"면서 "비행기로 상경하면 수억 원대의 돈이 집행될 텐데 그 돈의 출처를 알고 싶다"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말 민주당이 세 번째 장외집회를 예고했는데, 이에 신 부총장은 "서울 소재 대학교 11군데에서 논술고사가 있다"면서 "집회를 하면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민페를 끼치는 건데 이재명 대표가 그런 게 안중에 있겠나"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