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인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12일 트루스소셜에 성명을 올려 "마이크 왈츠를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마이크는 중국, 러시아, 이란 및 글로벌 테러 위협에 대한 전문가"라며 "'힘을 통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투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플로리다 태생인 왈츠는 버지니아 군사학교에서 국제관계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 육군과 주 방위군에서 27년간 복무했습니다.
또 미 육군 특전부대 그린베레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근무하며 공을 세워 4개의 청동성장을 받은 '전쟁영웅'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트럼프 2기 외교안보 라인은 힘에 의한 외교를 추구하는 매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