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g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가 생후 6개월여 만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엄마 뱃속에서 자란지 25주 5일만에 260g으로 태어난 예랑이가 출생한지 6개월여 만인 지난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퇴원 당시 예랑이의 몸무게는 3.19kg로, 태어났을 때 보다 10배 넘게 자랐습니다.
예랑이는 출생 직후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로 인해 인공호흡기 치료, 항생제, 승압제, 수혈 등의 고강도의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예랑이처럼 300g 미만으로 태어나면 생존한계 바깥 범위여서, 생존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희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