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씨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유영재(61)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 씨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유씨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공소 사실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직접 유 씨에게 "강제추행 한 사실이 없는 게 맞냐"고 묻자, 유 씨는 "맞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유씨는 2023년부터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이 사건 외에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선우은숙이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