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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지속 어려워 살해”…군장교, 내일 신상공개
2024-11-12 11:51 사회

함께 근무하던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장교는 연인관계이던 피해자와 말다툼하다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은 12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A 씨(38)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육군 중령 진급 예정자인 A 씨는 지난달 25일 경기 과천시 소재 한 군부대 주차장에서 군무원 B 씨(33‧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이튿날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6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의 현장 검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당일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B 씨와 카풀을 하면서 말다툼을 한 뒤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살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편 춘천지법은 11일 A 씨(38)가 낸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A 씨에 대한 신상은 13일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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