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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국회 방문 왜?…원전이냐, 군사협정 문제냐
2018-01-08 19:18 정치

칼둔 행정청장의 두 번째 일정은 국회의장 면담이었습니다.

국내법을 만드는 국회의장을 왜 만났을까요.

양국이 맺은 군사협약을 국회가 비준할 수도 있다고 문재인 정부가 말했던 것에서 답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칼둔 행정청장.

한국에 도착한지 5시간 40여분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0분 넘게 진행된 비공개 면담에서 두 사람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협력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주고받았다는게 국회 측 설명입니다.

국방분야 협력에 대해선 짧게 언급했습니다.

[김영수 / 국회 대변인]
(국회의장이) 아크부대 주둔과 관련해서 국회가 계속 주둔 연장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라는 말씀만 (하셨다)

칼둔 청장이 국회와 함께 원전 관련 기업 등을 방문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아랍에미리트와의 갈등에 군사협력과 원전 문제가 모두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칼둔 청장은 내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칼둔 청장의 방한으로 각종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한 만큼, 칼둔 청장이 갖고 온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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