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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폐 아니다”…여당 “투자자는 보호해야”
2021-04-28 12:4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어쨌든 간에 2030 세대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심상치 않은 상황이 되다보니까 민주당, 여당이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겁니까?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예. 원래는 정부와 민주당이 ‘아, 이거 부동산이나 주식과는 달리 내재적인 가치가 없고 말 그대로 그냥 가상공간에서 있는 그 가치에서 어느 날 갑자기 완전히 무슨 주식을 투자하면 그래도 10~20% 남을 수 있고 부동산 투자하면 떨어지더라도 50~60% 남을 수 있고요. 그런데 여기에 투자했다가 어느 날 완전히 0%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나 기성세대 입장에서 걱정이 되겠어요.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이걸 좀 관리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건데요.

그런 과정에서 갑자기 가상화폐들이 가격이 확 떨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2030의 불만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를 그런 식으로 대응했다가는 또 2030의 표들이 다 달아날 가능성이 높구나. (결국은 표 때문이군요) 그렇죠. 지난 보선 과정에서도 2030의 표심이 얼마나 왔다 갔다 하는가를 잘 본 것 아니에요. LH 사태로 금방 그렇게 바뀌잖아요. 이번에 가상화폐를 잘못 다루다 보면 이게 2030에게 영원히 잘못하면 표를 못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다.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건 딱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거를 그냥 내재적 가치가 없으니까 폐쇄하자. 이렇게 해가지고는 큰 잘못이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여러 시스템이 잘 만들어서 이걸 잘 만들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게 있고요. 또 하나는 과세 얘기를 하면서 이거를 또 없애겠다 하는 것. 서로 모순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좀 이걸 세심하게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될 것인가 연구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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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 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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