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 명태균 씨를 반드시 불러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허위사실로 명예훼손하고 있는데도 대통령실이 왜 가만히 두는지 참 의문"이라며 "비선실세가 맞거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추악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될까봐 걱정해서일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명 씨를 그냥 지켜보는 건 윤석열 정권답지 않다. 뭘 감추고 싶은거냐"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명 씨를 반드시 불러내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한마디 묻겠다"며 "약속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냐"고 지적했습니다. 국민 앞에서 약속한 특검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여당 대표를 누가 신뢰하겠냐는 겁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재표결에서 부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수정해 3차 특검 법안을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