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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출하, 10월 하순엔 4배 늘린다…“가격 하락 기대”
2024-10-09 13:49 경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월 29일 가을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일원의 배추 밭에서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출하량이 10월 하순에 4배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오전 충북 단양군 배추 밭을 찾아 10월 중·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은 "10월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 출하물량은 각각 2.5배,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9월과 달리 품위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10월 상순과 중순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되는 가을배추 초반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0월 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시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미령 장관은 "기상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 하락을 체감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10월 순별 공급량이 균일화 될 수 있도록 생산자들께서는 출하 시기를 조금씩 앞당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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