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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후계자 제거”…사피에딘 사망 공식화
2024-10-09 11:58 국제

 헤즈볼라 차기 지도자로 꼽혔던 하심 사피에딘 (사진출처 : AP/뉴시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차기 수장으로 유력했던 하심 사피에딘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어제저녁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시켰고, 나스랄라와 나스랄라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스라엘군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헤즈볼라는 수장이 없는 조직"이라며 "나스랄라는 제거됐고, 그의 후임자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결정을 내릴 사람도, 행동할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표적 공습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습니다.

나스랄라 사망 이후 헤즈볼라는 차기 수장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사피에딘이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 사무차장은 "헤즈볼라의 역량은 온전하다"면서도 전쟁으로 새로운 사무총장 선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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